도쿄 번화가 시부야 거리. © AFP=뉴스1 |
일본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NHK 등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전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종류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일 간토 지역에서 91건, 공항 검역소에서 2건, 도쿄의과치과대학에서 3건이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E484K' 변이체를 지녔고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국가에서 유입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변이는 면역 회피 성질이 있어 감염 경험과 백신 접종으로 얻은 일부 면역 효과가 충분히 작용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미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효과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불분명하다.다만 17일 일본에서 접종을 시작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영향이 적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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