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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아웃도어 덕분에 함박웃음…2년 새 매출 162% 증가

1030세대 고객 맞춤 마케팅·코로나19 유행 야외 활동 효과도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1-02-19 09:46 송고
무신사 입점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성장세(무신사 제공)© 뉴스1

지난해 무신사의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소비자에게 아웃도어를 일상 속 패션브랜드로 각인하는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등산과 캠핑같은 야외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난데다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인기가 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에서 판매한 주요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의 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2018년과 비교해서는 162% 성장한 수준이다.

무신사는 기능을 강조한 아웃도어 상품을 일상 속 패션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마케팅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 이용층인 10~30대 고객에게 맞춘 온라인 마케팅으로 접점을 늘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아웃도어 활동 증가와 스트릿 패션의 대중화·한파와 같은 외부 요인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출은 전년 대비 58% 이상 늘었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판매한 매출액은 200억원대에 이른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역시 매출이 2019년 52% 증가했다. 두 브랜드 모두 처음 입점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030 세대 고객의 구매량이 2배씩 증가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9년에 비해 지난해 매출이 49%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20대 고객 구매량이 5배 이상 급증한 아이더는162%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노스페이스 또한 판매 행사와 콘텐츠 협업을 바탕으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무신사의 주요 고객층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눕시 패딩'과 빅샷 백팩이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무신사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열풍은 해를 넘겨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지훈 무신사 영업본부장은 "패션뿐만 아니라 친환경·여행·탐험과 같이 아웃도어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의미가 있는 브랜드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아웃도어와 스포츠 카테고리 브랜드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과 차별화한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