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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02-19 06:00 송고
여성가족부 로고. © News1
여성가족부 로고. © News1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19일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정규 학교를 벗어나더라도 공적지원체계 내에서 학업을 지속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지원 강화 △제도개선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 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각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변경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할 인력풀을 구성하고 교육 및 정서·진로 지원 멘토링 사업도 확대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교육참여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교육청 자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 공적지원체계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청소년 등에게 꿈드림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정고시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안내·홍보한다.

여가부 등 관계부처는 그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연계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교육청-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간 정보연계 정례화를 추진했다. 학업중단숙려제 참여자 대상 프로그램 지원, 관계기관 워크숍(교육부-시도교육청-여성가족부-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등을 통해 연계·협업도 강화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공적지원체계 내에서 세심한 지원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청소년이 학습과 진로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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