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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 올해 식량 130만톤 부족할 듯…적기에 지원해야"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박기범 기자 | 2021-02-18 15:18 송고 | 2021-02-18 17:39 최종수정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올해 북한에서 120~130만톤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략 지난해 기준, 여름 수해·태풍로 인해 감산된 것들이 20~30만톤으로 추정된다"면서 "대략 1년에 한 100만톤 정도 부족한 것에서 20~30톤을 (더)하면 올해 북에서 필요한 식량의 부족분이 (약 120~130만톤으로) 산출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대략 (올해 필요한 식량이) 500만톤 정도에서 550만톤 정도 사이에 있는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감안해주면 좋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북한의 식량 부족분을 확정하고 특정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식량 지원 등 인도주의 협력에 대해 "정치·경제·안보 문제와 별개 트랙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다는 게 정파를 초월한 일정한 공감대 있는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정한 국민적 공감대가 있고, 국회에서도 공감이 있을 것"이라면서 "필요할 때 적기에 지원할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다면 그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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