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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유럽서 항암신약 'PMC-005BL'관련 특허 취득

EGFRvIII 단백질 표적 항암신약후보…향후 CAR-T 치료제로 개발 가능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2-18 13:46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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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파멥신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물질이 유럽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항체 신약 개발 전문 업체인 파멥신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III(EGFRvIII)를 표적으로 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 'PMC-005BL'이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EGFRvIII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이에 대한 제조방법 및 항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암 또는 종양 치료용 약학 조성물을 포함하고 있다. 파멥신은 이번 특허 확보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서 PMC-005BL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한 암 치료용 약학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파멥신은 이번 유럽을 포함 한국, 미국, 호주, 일본, 캐나다 등 20개 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PMC-005BL은 암세포와 암줄기 세포에만 발현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변이 단백질인 EGFRvIII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다. EGFRvIII 양성환자는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아 항암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군이다.

또한 PMC-005BL은 환자의 세포를 체외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카-티(CAR-T) △카-엔케이(CAR-NK) △카-마크로파지(CAR-Macrophage) 등 차세대 맞춤형 세포치료제로도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지난 1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제약 업체로부터 CAR-T 세포치료제로도 개발 가능성을 보이는 PMC-005BL 관련 후속 미팅과 데이터 업데이트 요청을 받았다"며 "이번 특허 등록은 관심을 보인 기업들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들과의 논의를 더욱 확대하고 가속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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