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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상기술 전수해 개도국 기후위기 막는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2-16 12:5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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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역량을 키우고, 국내 기상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기상청은 올해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강점 기상기술(천리안위성·태풍예측시스템·자동기상관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4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추진과 함께 개도국 기상청 직원들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기상예보관 과정,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등 6건의 연수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또 기상기후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관계기관(환경·수문·에너지 분야)과의 융합사업을 확대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기상기구(WMO)와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등 국제 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기상기술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월 열리는 기상기후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토론회를 9월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고위급 인사를 국내에 초청하기로 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은 동반성장을 위해 필수"라며 "기상기후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상기술의 국제적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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