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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故 박지선 언급 수상 소감 뒤…"마음 쓰였는데 공감 감사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2-10 10:47 송고
배우 박정민이 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 41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제공) 2021.2.9./뉴스1
배우 박정민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시상식 소감에서 말한 뒤,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박정민은 10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늘 시상식이 있었다, 운이 좋게 상을 타기도 했고, 존경하는 선배님들 사이에서 주눅 들어 있다가 많이 놀랐다"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하나를 올리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가장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저라는 인간은 참 모자라서 여러분의 응원에 늘 떳떳하지가 못했다, 들통이 날까 두렵기도 했고"라며 "그런데 오늘 카페에 들어와서 보니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상이 저뿐만 아니라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하나의 의미로 다가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적었다.

특히 박정민은 "무대에서 어쩌면 유독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고 내려오면서 괜한 이야기를 한 것도 같아 마음을 쓰고 있었는데, 그 또한 여러분들께서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그 불편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기도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박정민이 지난 9일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자조연상을 수상 후 무대에서 말한 소감에 관해 언급한 것. 그는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고 박지선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박정민은 "이 영화를 할 때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 준 친구가 한 명 있었다"라며 "이 영화를 찍을 때 항상 내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 해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내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를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꼭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정민은 지난 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다만 악에서 받으소서'에서 주인공 황정민의 조력자 유이 역할을 맡은 그는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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