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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남편 꿈은 '건물 부자' 서장훈" · 김숙 "2조 오빠다"[동상이몽]

김구라 "고유명사처럼 건물 많은 사람 통용"
김숙 "내 꿈도 사실은 서장훈 처럼 되는 것"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2-09 15:19 송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엄청난 재력이 또한번 화제거리가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공현주가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결혼 3년차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공현주는 "남편의 외모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이정재를 섞어놓은 듯한 모습"이라며 "남편이 주위의 비난이 예상되니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다"라고 은근슬쩍 남편을 자랑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형주는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남편과는 아주 오랜 친구 사이였다"면서 "예전에 유럽 여행을 혼자 간적이 있는데, 당시 친구였던 남편이 따라온다고 해 심장의 떨림을 느꼈다. '내가 호감이 있었구나'하고 깨달았다"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어진 순간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가 7년만의 합가를 위해 발품을 파는 모습이 그려졌다.

너무 비싼 집값 탓에 서울과 하남지역을 포기하는 이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김숙은 "한강뷰, 산뷰 등 좋은 뷰들이 많이 있지만 공현주씨의 신혼집은 조금 섬뜩할 수 있지만 '시댁뷰'다"고 말해 공현주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대뜸 "남편 분 꿈이 서장훈이라고 하는데, 서장훈 하면 고유명사처럼 '건물이 많은 사람'으로 통용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공현주는 "모든 사람들의 막연한 꿈이지 않나.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건물을 사고 싶다'라는 꿈이 있지 않냐"라고 대답했고, 김숙 역시 "내 꿈도 사실은 서장훈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가 서장훈에게 "정말 그렇게 건물이 많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서장훈은 시선을 회피하며 깊은 한숨으로 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김숙이 이에 그치지 않고 "에이. (재산이) 2조인 오빠인데 뭐"라고 다시한번 되짚어 서장훈을 너털 웃음짓게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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