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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대한항공, 서브에이스 9개로 OK금융그룹 격파…5연승 독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2-06 16:45 송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6일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33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역전승을 견인했다.(KOVO 제공) © 뉴스1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짜릿한 뒤집기로 OK금융그룹을 꺾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3-2(20-25 20-25 25-23 25-17 15-12)로 이겼다. 잦은 범실로 두 세트를 먼저 내줬는데 뒷심을 발휘해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1월 15일 KB손해보험전부터 5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19승8패(승점 55)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OK금융그룹(18승11패·승점 47)은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33득점(공격 성공률 54.9%)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정지석과 곽승석은 각각 18득점, 10득점으로 뒷받침을 했다.

대한항공은 32개의 범실로 OK금융그룹(19개)보다 많았으나 서브 싸움에서 9-5로 앞섰다. 승부처마다 강력한 서브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1세트는 싱거웠다. OK금융그룹은 6-6에서 곽승석의 서브 범실과 정지석의 퀵오픈 아웃, 펠리페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을 올렸다. 리드를 뺏기지 않고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범실을 10개나 범했으며 요스바니의 공격 성공률은 20%에 그쳤다.

2세트부터 대한항공의 반격이 펼쳐졌다. 요스바니의 공격도 살아나며 OK금융그룹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잦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로베르토 산탈리 대한항공 감독의 표정도 일그러졌다.

OK금융그룹은 19-17에서 정지택의 백어택 범실과 상대의 포지션 폴트로 4점 차로 달아났다. 24-20에서 펠리페가 블로킹으로 정지석의 공격을 차단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펠리페를 대신해 투입된 조재성이 6득점을 몰아치며 OK금융그룹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집중력을 발휘해 버텼다. 16-18에서 요스바니의 오픈과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이 21-2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의 박원빈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4-23에서 요스바니의 한 방으로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중반까지 시소게임이었다. 하지만 서브가 흐름을 바꿨다. OK금융그룹은 14-15로 쫓던 14-15에서 박원빈이 서브 범실을 기록했다. 뒤이어 요스바니가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18-15에서 임동혁의 오픈, 정지석의 블로킹,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로 3점을 내리 따며 OK금융그룹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세트에선 초반에 추가 기울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한 데다 견고한 수비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1에서 OK금융그룹이 1점을 따는 동안 대한항공은 6점을 얻었다. 정지석은 두 번의 서브 득점과 더불어 환상적인 디그로 팀을 구했다.

OK금융그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5-11에서 조재성의 강한 서브를 중심으로 5연속 득점을 올렸다.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잇단 범실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 틈을 타 대한항공은 13-11에서 오은렬의 디그에 이은 요스바니의 공격으로 승리에 다다랐다. 대한항공이 14-12로 리드한 가운데 OK금융그룹 전병선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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