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비밀의 남자' 이채영, 강은탁 정체 공개…김희정에 "재단부터 넘겨라"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2-05 20:06 송고
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강은탁의 정체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전 시어머니 주화연(김희정 분)을 만나 유민혁(전 이태풍, 강은탁 분)이 이태풍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한유라는 주화연에게 "이태풍이 누군지 알려드릴 테니까 재단부터 저한테 넘기셔라"라고 여유 있게 말했다. DL복지재단 이사장 자리를 노린 것.

주화연은 알겠다면서도 "먼저 재단 부이사장 자리로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그걸 어떻게 믿냐"라고 하자, 주화연은 바로 구비서(이정용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재단 부이사장은 오늘부터 한유라다. 모든 직원들에게 이렇게 전해라"라고 말했다.

주화연은 "그럼 이제 이태풍 어디에 있는지부터 말해"라고 물었다. 한유라는 "어머니 옆에 있다. 왜 못 찾으시냐. 유민혁이 이태풍이다"라고 해 그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이사장실을 찾은 구비서에게 주화연은 "일단 그 자리에 앉혀라. 상황이 정리되면 최준석(이루) 죽인 혐의로 한유라를경찰에 신고하면 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주화연은 "그보다 이태풍을 찾았다. 유민혁이 이태풍이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동안 감쪽 같이 속았다"라며 "신고해야 한다. 모두를 속이고 유민혁 신분으로 살았으니 죗값을 받게 하자"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유민혁은 주민등록법 위반죄로 체포됐지만, 유민혁의 동료 검사가 이미 일처리를 마친 후였다. 이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유민혁은 주화연을 찾아가 "앞으로 기대해라"라고 경고했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