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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위원장, 이재명 지사에 "선감학원 진상규명 등 협조" 요청

5일 경기도청서 진실화해위원장·도지사 면담 진행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1-02-05 14:39 송고 | 2021-02-05 16:05 최종수정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경기도 제공) 2021.2.5/뉴스1 ©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경기도 제공) 2021.2.5/뉴스1 © 뉴스1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도 내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30분여간 면담했다.

이달 기준, 진실화해위에는 경기도와 관련된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이 32건(166명) 접수돼있다. 특히 도 내 대표적 인권침해 사례로 꼽히는 선감학원 사건 접수자는 105명에 달한다.

이 지사는 진실화해위 출범 당일인 지난해 12월10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완결하지 못한 과거사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국민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는 친서를 보내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당시 친서에 화답하며 "그간 경기도가 선감학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선감학원 문제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및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등의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면담 후 정 위원장은 김영배 선감학원아동피해자협의회 회장 등과 선감학원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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