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이익 1237억원…전년比 13.1% 증가

매출액 10조6천억…전년보다 18.6% 감소
"SK매직·SK렌터카, 전년보다 높은 수익 창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1-02-05 14:13 송고
SK네트웍스 로고.(SK네트웍스 제공)© 뉴스1
SK네트웍스 로고.(SK네트웍스 제공)© 뉴스1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7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조6314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7624억원으로 3분기에 비해 7.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3분기보다 81% 줄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비수기 영향을 받았고, 호주 자원법인 매각 등 해외 중단사업 평가 손실과 이연법인세 자산 손산 처리 등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홈케어(SK매직)와 모빌리티(SK렌터카) 분야에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생을 중시하는 상황에 맞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직수정수기 등 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SK매직은 지난해 매출 1조원과 렌달 계정 200만개를 돌파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차량 구매 및 정비, 보험, 내륙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였고, 차량인가 대수 2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직영주유소와 핀크스 양도 및 명동사옥 매각 등을 통해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활용해 비대면 트렌드에 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ESG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 단위의 실행 전략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성장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추가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써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어우러지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일하기 좋은 문화' 속에서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수평적 기업문화 정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