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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평화포럼 7일 개막… “한반도‧지구촌 평화 논의”

짐 로저스 특별강연…전 세션 온라인 중계

(평창=뉴스1) 김정호 기자 | 2021-02-04 06:00 송고
2021 평창평화포럼 포스터. (강원도 제공)© 뉴스1
2021 평창평화포럼 포스터. (강원도 제공)© 뉴스1

‘2021 평창평화포럼’이 한반도의 봄을 불러왔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3주년에 맞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올림픽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도 제시한다.

또 3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신 기후 평화체제와 DMZ의 권리적 접근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평창평화포럼에서 핵심의제는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공공외교 등 5개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특별의제로 다뤄진다.
투자 전문회사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대표가 특별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개회식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를 비롯해 가렛 에반스 호주 전 외무장관,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제73차 UN총회 의장 등 저명 인사들이 연설을 한다.

포럼 외에도 DMZ 랜선투어, 유스피스챌린지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선 6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 대화’가 진행된다.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기조 강연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방역키트가 제공되고, 세션장별로 전자명부 관리, 사전 의심증상 온라인 문진 등이 진행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평창평화정신'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국제사회 공조가 다시 힘차게 출발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며 “평창평화포럼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평창평화포럼(PPF 2020)의 마지막날인  지난해 2월1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PPF 2020을 통한 한반도평화 구축'이란 주제로 랩업세션이 열리고 있다(평창군 제공).2020.2.11/뉴스1 © News1
2020평창평화포럼(PPF 2020)의 마지막날인  지난해 2월1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PPF 2020을 통한 한반도평화 구축'이란 주제로 랩업세션이 열리고 있다(평창군 제공).2020.2.11/뉴스1 © News1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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