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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의 노동…극단 미인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 온라인 상연

10일부터 유튜브 채널로 공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02-03 17:00 송고
연극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 포스터.(극단 미인)© 뉴스1
연극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 포스터.(극단 미인)© 뉴스1
극단 미인이 노동문제를 다룬 신작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연출 김수희)을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신촌문화발전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연극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은 창작자가 놓인 노동 환경 등 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연습실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들의 극장 출근으로 시작해 퇴근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극단 미인은 2014년 작품 '공장'을 시작으로 2017년 '말뫼의 눈물' 등을 통해 노동문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해 왔다. 이번 신작도 그 연장선에서 출발했으며 신촌문화발전소와 공동기획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청계피복노동조합, YH무역 노조 등 노동운동을 직접 이끌었던 사람들의 강연을 듣고 자체 스터디도 진행했다.

극단 측은 "노동의 문제는 특정 집단이나 특정 사람의 문제가 아니며 예술가들은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이렇게 고민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작품을 창작했다"고 설명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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