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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의 '브라이튼 악몽'…여기만 오면 진다

맨유 시절 이어 토트넘까지도 악연 이어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2-01 17:13 송고
조제 모리뉴 감독이 브라이튼 원정 3연패를 당했다. © AFP=뉴스1

이쯤되면 '브라이튼 악몽'이다. 지휘봉을 바꾸건 시간이 흐르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만 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모리뉴 감독에게 원정 세 경기 연속 패배를 안긴 팀은 브라이튼이 처음이다.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2월1일(이하 한국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 규모나 전력을 감안하면 토트넘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모리뉴 감독이 브라이튼 원정에서 고개 숙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모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유독 브라이튼 원정만 오면 힘을 못 썼다.

2018년 5월5일, 당시 리그 2위를 질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7-18 37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0-1로 졌다. 직전 두 경기 FA컵 4강 토트넘전과 EPL 36라운드 아스널전을 모두 잡으며 기세가 좋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체면을 구기는 패배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8년 8월 20일 2018-19 EPL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원정을 떠나 또 2-3으로 졌다. 한 수 아래라 여겼던 상대에게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고 끌려간 졸전이었다. 

두 시즌이 흐른 뒤, 모리뉴 감독은 새로운 팀 토트넘을 이끌고 브라이튼 원정 악몽을 깨고자 했다. 이번엔 다른 팀을 맡았으니 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모리뉴호는 이번에도 답답한 경기 끝 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긴 징크스가 새 팀을 맡은 후에도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 것이다.  

주로 리그 내 강팀들을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은 특정팀을 상대로 한 원정에서 세 번 연속으로 패한 게 처음이다. 그 대상이 중하위권 소규모 팀 브라이튼이기에 놀랍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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