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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내년 대선·지선 동시 실시해야…국회, 상반기 내 결정 필요"

"1500억 선거비용 절약…전국 선거 두번 치르는 건 국력 소모"
"팬덤정치 몰두 이념 골 깊어져…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발족"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1-31 14:08 송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오후 대전시청을 방문, 대전시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2021.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오후 대전시청을 방문, 대전시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2021.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31일 내년에 치러질 예정인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9일)와 지방선거(2022년 6월1일)를 대선일정에 맞춰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전국에 선거를 두 번 치른다는 것은 국력 소모가 너무 심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이어 "선거비용도 직접적으로 1500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코로나의 방역상황과 경제에 미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반드시 (선거 일자가) 일치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올 상반기 이내에 빨리 (선거법 개정을) 결정해줘야 하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국민 갈등 완화를 위해 직속기구로 '국민통합위원회'를 다음주에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국민통합에는 이념의 골이 너무 깊고 진영의 골이 깊다"며 "자기 지지층만 보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갈등이 자꾸 증폭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국민통합위원회 발족 이유도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 중도계층을 포함하는 정치를 해야지 너무 소위 팬덤 정치에 몰두하는 것은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것하고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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