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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동대문 도매가 의류, 클로젯셰어에서 대여·판매한다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2021-01-29 14:3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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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의류를 도매가에 판매하는 패션커머스 플랫폼 ‘동글’은 오는 2월9일까지 의류 공유 플랫폼 클로젯셰어에 판매 중인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동글에서 판매 중인 도매가 동대문 의류를 클로젯셰어에서 빌려입고, 구매도 할 수 있게 됐다.

동글은 동대문 도매시장의 의류를 누구나 도매가로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매시장 의류를 플랫폼으로 한데 묶어 모바일 앱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는 동글이 처음이다.

기존 동대문 의류는 ‘도매상-사입자-소매상-플랫폼’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됐지만 동글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도매상과 소비자를 바로 연결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시중가 대비 40~6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풀필먼트 기반 물류체계를 구축해 여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배송비는 한 번만 결제하면 되는 묶음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동글은 이달 일방문자(DAU)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매월 거래액이 3배씩 늘어나는 등 급성장 중이다.
 
최영하 동글 대표는 “국내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대만을 비롯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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