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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담배까지 인상, 맘 달랠 곳 없는 국민에게 너무 가혹"

"건강은 중요하지만 지금이 때인가…눈치도 도리도 없어"
"문 대통령, 간접세는 낮추는 게 맞다고 말한 장본인"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1-01-28 11:33 송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담배 가격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정부를 향해 "눈치도 없고 도리도 없다"고 28일 날을 세웠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민들은 코로나19로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이 와중에 담뱃값과 술값마저 올린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 어렵고 힘든 시국에 마음 달랠 곳도 없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소식"이라며 "건강과 보건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이 그것을 논할 때인지는 정말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6년 전 박근혜 정부 당시 담뱃값을 올린 것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지 않았나. 담뱃값과 같은 사실상의 간접세는 낮추는 것이 맞다고 말한 장본인이 바로 문 대통령"이라며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께 희망을 주지는 못할 망정 돈 나갈 걱정을 안겨주는 정부라니. 참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날(27일) 향후 10년의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담뱃값을 OECD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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