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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9원 급등 1114원…미 증시 급락에 달러 강세

두달만에 최고치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1-28 10:07 송고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점검하고 있다.202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점검하고 있다.202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뉴욕 증시 급락과 달러화 가치 상승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1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오른 1114.1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15.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1월23일(고가 1116원) 이후 최고치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에 대한 투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둔화 언급에 다우(-2.05%), 나스닥(-2.61%), S&P500(-2.5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3대 지수의 시간외 선물도 0.2~0.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날 90.6으로 0.48% 상승했고, 현재 90.74까지 올랐다. 위험 회피-안전 선호가 강해진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확인한 가운데 주가 급락과 위험 기피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면서 "미 증시 조정에 달러화 상승과 위험 기피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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