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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주은 "주식으로 3억 날려"→아이키 결혼·딸 고백…화끈 토크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1-01-28 08:29 송고 | 2021-01-28 10:20 최종수정
MBC © 뉴스1
MBC © 뉴스1

'라디오스타'에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해 센 언니 특집다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강성아)는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땡큐'로 활동 중인 유노윤호가 출격했다.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은 각 분야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 4인4색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토크로 채워져 화끈한 재미를 선물했다. 매운맛 언니들의 노 필터 토크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댄스 퍼포먼스, 흥 포텐 디제잉 무대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하는 시간을 완성했다.

스페셜MC로 출연한 유노윤호는 댄서 아이키와 함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춤신춤왕'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는가 하면, MC들도 감탄케 하는 '열정 만수르' 입담과 텐션으로 '라디오스타'의 빨간 맛 매력에 화력을 더했다.

강주은은 터프가이 남편 최민수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센 언니표 입담과 내공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자신이 집안 내 서열 1위라며 "남편이 커피잔을 부딪칠 때 잔을 나보다 위로 올리려고 하면 '어딜 올리려고'라며 막는다"며 '가모장적 아내'임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최근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돼 축하파티를 했다"고 밝혀 걸크러시 면모를 뽐내더니 1990년대 주식에 3억 5000만원을 투자해 돈을 잃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3억이 물거품이 됐을 때, 최민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우리 사이에 헤어질 일이 뷔페 메뉴같이 많다. 주식이 문제냐"고 긴 세월 동안 단련한 내공을 과시했다.

이효리,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의 수장이자 패션쇼 연출가인 김소연은 매의 눈으로 '라디오스타' 세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월드클래스 댄서 아이키와 MC 안영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워커홀릭 CEO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된 사연에 대해 "이효리씨가 저를 선택해준 것이다.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는 직접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디제이 효(DJ HYO)'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이 활동을 위해 진심과 포부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보낸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소녀시대의 히트곡인 '소원을 말해봐' 디제이 효 리믹스 디제잉 무대를 꾸며 흥 게이지를 끌어올리고, 허당미 넘치는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다.

소녀시대 활동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고 타이밍만 맞는다면 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면 못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함께 활동할 계획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방탄소년단이 인정한 월드클래스 댄서 아이키는 소녀시대의 상큼한 댄스를 자신만의 힙한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특별 무대까지 '저세상 텐션'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소속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 안무를 만든 후 악플이 많았다며 멘붕이 왔던 당시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유느님 미담'을 공개했다.

동안 외모인 아이키는 "공대생이었던 남편과 24세에 결혼해 현재 9세 딸을 두고 있다"는 반전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아이키는 안무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9세 딸을 꼽으며 "잘 추는 춤을 많이 보다 보니 점점 무디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딸의 춤을 보며 어설프면서도 몸을 쓰는 모습에 영감을 받게 된다"고 밝히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권송희&신유진(이날치)가 출연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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