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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2.4%, 9주만에 서울서 역전…국민의힘 28.5%

리얼미터 조사…부산, 민주당 33.5% vs 국민의힘 36.4%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1-28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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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도 민주당은 9주만에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제쳤다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5% 포인트(p) 오른 33.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9%p 오른 30.5%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8%p다. 
같은 기간 국민의당은 1.2%p 오른 8.8%, 열린민주당은 0.4%p 오른 7.3%, 정의당은 1.0%p 내린 4.1%,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7%, 시대전환은 0.6%p 내린 0.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월 3주 차 대비 2.8%p 감소한 13.2%로 조사됐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2%p 오른 32.4%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9%p 내린 28.5%였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4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7.7%p 오른 36.4%를 기록하며 민주당(33.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59.0%, 중도층 31.8%, 보수층 13.1%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56.6%, 중도층 32.4%, 진보층 8.0%가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32.4%), 인천·경기(36.3%), 광주·전라(47.6%), 제주(40.0%)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8.3%), 강원(31.6%), 부산·울산·경남(36.4%), 대구·경북(39.3%)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33.5%), 30대(36.7%), 40대(37.7%), 50대(34.3%)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국민의힘은 60대(42.9%), 70세 이상(33.3%)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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