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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파·폭설에 태풍급 강풍까지…다시 '꽁꽁'

저기압의 한반도 북쪽 통과로 주말 반짝 한파
서울 폭설 가능성 "배제 못해"…"코로나 진료소 주의"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1-01-27 12:03 송고 | 2021-01-27 12:39 최종수정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법무부는 직원 460여명과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10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57명이다. 18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폭설을 뚫고 내부를 오가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법무부는 직원 460여명과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10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57명이다. 18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폭설을 뚫고 내부를 오가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기상청이 28일부터 경기 동부지역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내륙에 최고 10㎝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들어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 30일까지 최저 -10도의 아침기온이 예보됐다. 더불어 전국에 25~65㎞/h(초속 7~18㎧)의 '태풍급 강풍'도 동반된다.
기상청 예보국은 27일 오전 11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8~29일, 태풍급 강풍과 함께 급변하는 날씨'에 대해 설명했다. 브리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계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우진규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이 설명에 나섰다.

28일부터 이틀간 강수와 강풍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이번 강풍과 폭설, 한파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그 뒤를 따라 서쪽 고기압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한국 주변의 기압계와 날씨에 급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전라, 제주산지, 울릉도·독도엔 29일까지 3~10㎝ 눈이 쏟아진다. 전라 동부내륙과 제주 산지엔 15㎝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다. 우 예보분석관은 "해당 지역들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경기 동부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경북 내륙(북동산지 제외), 경남 서부, 전남 남해안, 충남, 제주(산지 제외), 서해5도엔 1~5㎝ 눈이 쌓인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처럼 강하고 많은 눈이 강동, 송파, 강남 등 서울 동부에도 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가 내린 뒤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대설특보 수준으로 적설량이 증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1㎝ 안팎의 눈이 온다.

눈과 비는 29일까지 지속되지만 추위는 30일 오전까지 맹위를 떨친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최저 -5도, 29일 최저 -18도 전망을 앞선 기상통보문에서 밝힌 바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29~30일은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교적 온화했던 상태에서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상태로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체감하는 추위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기온은 10도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실제 이날(27일) 오전 11시 전국 대부분 지역과 바다에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제주 도서지역, 산지에선 순간적으로 시속 90㎞/h(초속 25㎧) 이상, 그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70㎞/h(초속 20㎧) 이상의 돌풍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파고 최고 6m(동해 먼바다 8m) 이상도 함께 예고됐다.

우 예보분석관은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의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이 27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대설 특보 가능 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이 27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대설 특보 가능 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이밖에도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1㎝ 안팎의 눈이 온다.

눈과 비는 29일까지 지속되지만 추위는 30일 오전까지 맹위를 떨친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최저 -5도, 29일 최저 -18도 전망을 앞선 기상통보문에서 밝힌 바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29~30일은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교적 온화했던 상태에서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상태로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체감하는 추위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기온은 10도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실제 이날(27일) 오전 11시 전국 대부분 지역과 바다에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제주 도서지역, 산지에선 순간적으로 시속 90㎞/h(초속 25㎧) 이상, 그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70㎞/h(초속 20㎧) 이상의 돌풍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파고 최고 6m(동해 먼바다 8m) 이상도 함께 예고됐다.

우 예보분석관은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의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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