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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 1위' 이재명, 여의도 나들이…경기도 행사에 타지역도 '관심'

이재명 지지 밝힌 민형배 외 기동민·이수진 등 40~50명 참여 의사
민주당 2030 의원과 오찬도…"여의도 외연 확장 해석"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1-26 05:00 송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 주최로 열리는'기본주택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여당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릴 계획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리는 기본주택 토론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현역 의원 약 40~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지사에 공개 지지를 선언한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을 비롯해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이수진(서울 동작을), 장경태 (서울 동대문을) 이상헌(울산 북구), 임호선(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 전용기(비례) 의원 등 경기도 이외의 지역 의원들도 대거 참석 의사를 밝혀서다.

다른 당에선 이태규(국민의당)· 용혜인(기본소득당)· 조정훈(시대전환)·김홍걸(무소속) 의원도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당초 이 행사 내용을 최초 공개했을 때 공동 주최 의원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을 중심으로 30명 규모였다고 한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이 늘어나면서 행사 포스터를 다시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최근 '1강 체제'를 구축한 이 지사가 일종의 '세 과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기본주택은 기본소득과 함께 이 지사의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이 지사는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의 2030세대 의원들과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 의원은 경기도청에서 공식 요청이 있었고 정책 취지 공감해 참여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번 행사의 의미는 이재명표 정책을 보여주는 것과 함께 정치적 외연확장 등 큰 틀에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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