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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하루 확진 300명대…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성 인지했다"

"5인이상 모임 금지는 개인 간 접촉 차단 효과 있어…설까지 연장 여부 고민"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1-25 17:46 송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근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정부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것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단계 완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방역조치에 대한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할 사항"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 배경과 관련해서는 "300명대 수준은 2단계(로 완화할 수 있는) 기준이지만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겨울철이고 혹시 모르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으며 한편에서는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300명대이기 때문에 단계 조정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현재 관련 협회, 단체 그리고 지자체, 중앙부처 또한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우리의 고민은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지금까지 확진자의 가장 큰 특성이었던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큰 효과가 있었다"며 "다만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우리 전통 설 문화를 고려할 때 연장 여부를 어떻게 할지가 현재 큰 고민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문가, 생활방역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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