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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주원X아이비X박준면, 사랑과 영혼의 환상 케미(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1-23 22:32 송고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아는 형님'에서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비는 "담쟁이덩굴이 영어로 아이비다.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활동하는 걸 보니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면은 "과자 이름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일하게 박준면만이 본명을 썼다. 박준면은 박상면과 남매라는 오해를 많이 받고, 남매로 캐스팅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가수 BMK, 만화 '아따맘마'의 엄마와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주원은 별명이 '멍뭉이'라고 밝혔다. 함께하는 걸 좋아하고 애교가 많기 때문이었다. 아이비는 눈이 많이 들어간 외모 때문에 외국 남자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특히 어릴 때는 혼혈아라는 오해도 받았다고. 박준면은 배, 멧돼지 등이 별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준면의 얼굴과 배, 멧돼지 등의 사진을 붙여놓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박준면의 남편이 직접 만든 것이었다. 박준면은 "남편이 나 놀리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어릴 때 꿈이 화가였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형님들의 캐리커처를 그리기로 했다. 아이비는 서장훈의 쌍꺼풀이 매력적이어서 그려보고 싶었다며 그 자리에서 그리기 시작했다. 주원은 신맛을 잘 안 느낀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레몬을 사과처럼 먹는다"고 증언했다. 신 레몬을 눈도 깜빡하지 않고 먹었다. 그동안 아이비가 그린 그림이 완성됐다. 김구라가 보이기도 했지만 서장훈의 포인트를 잘 살린 캐리커처였다. 박준면의 장점은 노래 가르치기였다. 강호동에게 노래를 가르쳐보기로 했다. 알고 보니 박준면의 교습법은 칭찬이었다. 박준면은 "기술적인 것도 있지만 돈도 안 받고 가르치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아이비는 응급실에 갔다가 의사를 웃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진단 결과 갑각류 알레르기였고, 응급실 의사가 아이비에게 뭘 먹었냐고 물었는데 아이비가 소라 모양 과자를 먹었다고 말한 것이다. 아이비는 "너무 아파서 오락가락하는 상태였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갑각류를 먹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전날 저녁에 소라 모양 과자를 먹었다. 아픈 와중에도 너무 좋아해서 먹었는데, 그 과자를 먹었다고 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빵 터졌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진짜 원인은 며칠 전 먹은 석화였다. 자기도 모르는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이다.

주원은 중학교 2학년 때 열심히 했던 행동을 맞혀보라고 했다. 키 크려고 했던 행동이라는 말에 이수근은 아들을 향해 빨리 TV를 켜라고 소리쳐 웃음을 줬다. 주원 형제는 키가 크지만 부모님은 큰 편이 아니라고 했다. 주원이 키 크기 위해 한 행동은 바로 분유를 열심히 먹은 것이었다. 주원은 "6학년 이후 키가 안 컸다. 중학교 때는 남녀 통틀어 내가 두 번째로 작았다. 그런데 소문에 분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고 하더라. 어차피 몸에 나쁜 것 아니니까 통째로 퍼먹었다. 매일매일 퍼먹었는데 중2 때만 20cm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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