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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백스 계약 체결…저소득 국가 백신 지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21-01-22 09:41 송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와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저개발 국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돕기 위해 코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22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액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급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이들 국가의 의료진들이 우선 접종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수석 고문은 지난 18일 화이자 측과 이 사안을 "매우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백스는 다음 달부터 저개발·개발도상국에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코백스는 올해 내 92개 저소득 국가에 18억회분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국가 전체 인구의 27%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계획과 관련, 우크라이나 정부도 코백스를 통한 백신 배포가 2월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에는 우선적으로 21만회분에 달하는 백신이 배분되는데 모더나,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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