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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리버풀, 홈 무패 68경기서 마감…4경기 연속 무득점

번리와의 경기에서 PK 한방에 0-1 패배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1-01-22 07:38 송고
리버풀이 약체 번리에 패배, 홈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 AFP=뉴스1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흔들리고 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실망스러운 내용과 함께 홈구장 안필드에서의 무패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리버풀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이 홈 경기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17년 크리스털팰리스전 패배 이후 69경기 만에 처음이다.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최근 부진한 흐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했으나 이날도 리버풀은 리버풀답지 않은 경기력에 그쳤다.

리버풀은 지난해 12월19일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무려 7골을 폭발시키면서 7-0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대승 이후 성적이 신통치 않다.

12월28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 1-1로 비겼던 리버풀은 사흘 뒤 뉴캐슬 원정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새해 첫 경기던 5일 사우샘프턴전에서 0-1로 패했던 리버풀은 라이벌 맨유와 맞붙은 지난 18일 홈 경기도 0-0으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번리를 맞아 리버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근래 반복되고 있는 '실효성 없는 점유율 경기'가 또 반복됐다. 전반 42분 오리기가 맞이한 좋은 찬스가 골대를 때린 것은 불안함을 키우는 징조였다. 

클롭 감독은 후반 11분 벤치에 대기하고 있던 주축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피르미누를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으나 끝까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외려 한 번의 장면에서 무너졌다.

내내 밀리면서도 실점하지 않던 번리가 후반 30분 먼저 골을 터뜨렸다. 번리의 공격수 반스가 리버풀 박스 안에서 알리송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고 반스가 직접 성공시키면서 리버풀의 안방 불패를 깨뜨렸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점유율에서 70-30으로 앞섰고 슈팅은 무려 27개나 시도했으나 또 다시 득점에 실패, 고개를 숙였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에 5경기 무승, 리버풀이 흔들리고 있다.

9승7무3패 승점 34점에서 제자리걸음한 리버풀은 4위에 올라 있다. 선두 맨체스터유나이티드(12승4무3패 승점 40)와는 6점차이고 자신들보다 1경기 덜 치른 5위 토트넘(9승6무3패 승점 33)과는 1점차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