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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대응 잘해' 68%…전국민 무료 백신 "잘한 결정" 87%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적절 47%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1-21 14:29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한지 1년째인 2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한지 1년째인 2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잘했다는 긍정 평가는 68%, 부정 평가는 3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가 87%로 부정 평가(11%)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55%, 43%로 비등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긍·부정 평가가 59%, 39%로 조사됐다. 30~50대까지 긍정 평가가 70%대였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는 각각 66%, 64%였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상황 인식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인식은 69%로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30%)보다 높았다. 1월1주 조사 대비 심각하다는 응답은 14%P(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1%였다. 
지역별로는 심각하다는 응답은 인천·경기(70%), 대구·경북(76%), 부산·울산·경남(75%), 강원·제주(78%)에서 70%를 웃돌았다. 반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심각하다는 응답은 각각 66%, 61%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에서는 심각하다는 응답이 59%,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이 37%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에서 심각하다는 응답은 각각 78%. 74%였다. 40대~60세 이상은 60%대였다. 

최근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안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7%,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28%,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1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정부안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5%,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29%,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22%였다. 인천·경기(적절 49%, 강화 32% 완화 15%), 대전·세종·충청(42%, 34%, 20%) 광주·전라(58%, 22%, 16%), 대구·경북(52%, 24%, 22%), 부산·울산·경남(49%, 24%, 24%), 강원·제주(52%, 23%, 21%) 등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강화·완화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 방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가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3%였다. 

지역별로는 대다수 지역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80%를 웃돌았다.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는 각각 97%, 93%였다. 연령대별로도 20대, 4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었다. 30대와 50대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90%, 9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2.5%.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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