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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순환경제·도시재생 1번지’ 만든다

시 사회연대지원단, 8대 추진전략 제시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1-01-21 11:53 송고
전주시청 전경/뉴스1 DB
전주시청 전경/뉴스1 DB

전북 전주시가 사회연대를 토대로 한 도시재생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역화폐 확대를 통한 선순환경제 실현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연대·공동체·도시재생분야의 8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연대를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 △지역화폐 확대로 지역선순환경제 실현 △주민주도 행복한 마을 만들기 △주민공동체성 강화 및 공동체 저변 확대 △마을공동체 지속 및 지역 활성화 도모 △활력이 넘치는 거버넌스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람·생태·문화 중심의 전주형 도시재생이다.

먼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와 공유경제, 공정무역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또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동네마트 입점을 계속 추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재정적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올해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일명 돼지카드)을 지난해보다 4배 확대된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한시적으로 혜택을 늘려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기로 했다. 이용자와 가맹점이 기부를 할 수 있는 모델도 도입해 공동체성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체 저변을 확대해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80여 개의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하기로 하고, 마을공동체미디어 교육과 컨설팅, 워크숍, 활동공유회를 통해 공동체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람·생태·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주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선정된 인후·반촌지역과 팔복동지역, 전주역세권, 구도심(중앙동·풍남동·노송동)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전주시는 사회연대와 공동체, 도시재생분야에서 전국을 이끌어가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2021년에도 공동체 정신의 사회적 가치를 토대로 선도적 도시재생을 추진해 ‘사회연대가 살아있는 사람중심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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