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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빈센조' 송중기…냉혹한 마피아 파격 변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1-21 11:18 송고 | 2021-01-21 11:19 최종수정
tvN 캡처 © 뉴스1
tvN 캡처 © 뉴스1

'빈센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제작진이 21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파격 변신한 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에 더해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곽동연, 김여진, 조한철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티저 영상에서 빈센조로 분한 송중기는 어둠에 가려진 실루엣과 나지막한 경고의 목소리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다. 생각에 잠긴 듯 라이터를 매만지던 그가 눈을 뜨고, 피에 묻은 총, 천칭, 깨진 유리잔 등 상징적이고도 강렬한 이미지가 스친다. 서늘한 카리스마로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빈센조는 "난 협상이 아니라 경고하러 온 거야. 판결은 내가 할 거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경고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송중기는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분해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빈센조는 냉철한 전략가이자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마피아의 콘실리에리다. 송중기의 변신은 '빈센조'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자신만의 색을 녹여 완성할 빈센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월20일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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