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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연예인·운동선수 셀 수 없을 정도로 대시…2명은 거절 후회"

MBC every1 '대한외국인' 출연 '야구여신' 면모 뽐내
"데이트 요청에 '홈런 치면 만나줄게' 라고 답하기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1-21 09:50 송고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걸그룹 클레오 출신 아나운서 공서영이 야구 선수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공서영에게 김용만은 "야구 여신으로 유명했다"라며 그를 소개했다.

김용만은 이어 "당시에 선수들이 대시를 많이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느 정도 받았나"라고 물었고, 공서영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이나"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수많다는 소리는 몇 명을 뜻하냐? 한 3명 보고 수많다고 하는 거냐? 뭐 30명이라도 되냐"라고 믿지 못하겠다는 눈초리를 보냈고, 공서영은 "정말 많다. 일단 손가락으로는 못 센다"고 밝혔다.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를 들은 김용만은 "야구 선수한테 대시 받았을 때 센스 있게 거절을 해야할 것 같은데 노하우가 있냐?"라고 다시 물었고, 공서영은 "선수랑 썸을 타면 그 다음에 만나서 일을 하기가 애매해지기 때문에 거절을 하는데 보통 '누나 오늘 끝나고 만날래요?'이러면 '너 오늘 홈런 두 개 치면 내가 만나줄게'이런 식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홈런을 진짜 치게되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공서영은 "솔직히 그런 적이 있었다. 그런데 모른 척 해버렸다"며 "왜냐면 내가 좀 고지식한 면이 있다. 그래서 선수를 만나버리면 일에 지장이 갈까봐 철벽을 쳤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철벽녀'라는 소문이 있다"라며 이를 동의한 김용만은 "하지만 지금 혼잔데, 시간 지나고 보니 '그때 만날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있나"라고 한번 더 질문을 했고, 공서영은 "두분 정도는 지나고 나니까 '잠깐 만났다 헤어져도 되는 걸 굳이 혼자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서 밀어냈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긴 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한편 "그 사람이 결혼했냐"는 물음을 한번 더 들은 공서영은 "아니"라고 답했고, 이에 공민지가 "그렇다면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을 전하자, 공서영은 "이제는 그분들이 내게 관심이 없을 거다. 다 옛날 얘기일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닦는 시늉을 했고, 이에 출연자들은 웃음을 보이며 그를 위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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