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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미 "말로 설명 못하는 기분…새출발 하고 싶다"(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1-01-21 08:18 송고 | 2021-01-21 10:56 최종수정
방송인 에이미© News1
방송인 에이미© News1


방송인 에이미가 5년 입국 금지가 만료돼 한국땅을 밟은 가운데 "새출발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에이미는 20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미는 이날 회색 톤의 의상을 입은 채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미는 오랜 기간 해외에 있던 탓에 여러개의 캐리어를 양손 가득 끌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많은 취재진의 모습에 당황하던 에이미는 기분을 묻자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실감이 안 나지만 기쁘게 가족들 만날 생각하면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입국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지 기간인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2월 말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및 불법적으로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 등이 지속되며 법원으로부터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았다. 입국 금지 기간은 5년이었으며, 기간이 만료돼 이번에 한국에 입국하게 됐다.

에이미는 5년의 입국 금지 기간에 1회 일시 귀국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10월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승인을 받은 뒤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입국하기도 했다.

에이미는 그간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했으며, 이날 입국 후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후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가 법적 입국 제한 기간인 5년이 만료돼 다시 한국을 찾은 만큼, 대중과 본격 소통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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