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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교체…후임에 김형진(종합)

김현종 외안특보로…권익위 부위원장에 이정희 전 한전 상임감사
靑비서관 인사…제도개혁 이신남-중소벤처 이병헌-농해수 정기수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최은지 기자 | 2021-01-20 17:0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1.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희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67),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60),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62)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3개 비서관에 대한 인사도 실시했다. 제도개혁비서관에 이신남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52), 중소벤처비서관에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55), 농해수비서관에 정기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50)을 내정했다.

김형진 국가안보실2차장 발령과 김현종 외교안보특보 위촉일자는 21일이며,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과 신임 비서관 발령 일자는 22일이다. 

김형진 신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서울 마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북미국 북미1과장, 북미국장, 대통령비서실 외교비서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외교부 북미국장, 차관보,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 핵심보직을 역임한 외무 공무원 출신"이라며 "한미 현안 및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하고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서 맡은바 현안을 해결하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1.20/뉴스1

김현종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미국 윌브램앤먼선고와 컬럼비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로스쿨 법무박사을 취득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외교통상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김현종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대미협상 및 외교·통상 전문가로 WTO(세계무역기구) 재판관, 통상교섭본부장, 주 유엔대사로 활동해 국제감각과 외교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 FTA 개정, 미사일지침 재협상 타결 등 안정된 한미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외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대미협상, 통상교섭 및 분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정의용 외교안보특보를 신임 외교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각 원년 멤버로 문 대통령과 임기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 변화를 택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의 교체에 대해 "특사를 염두에 뒀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다. 안보실 제2차장의 교체는 임기 후반 외교안보 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의미"라며 "2019년 3월1일부터 2차장으로 재직했으니 시간이 꽤 됐다. 특보로 자리를 옮겨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통령 자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형진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에 대해 "한미 현안과 북핵문제에 정통하다. 미국에 대한 외교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북미국장, 청와대 참모를 지냈다. 바이든과의 연결채널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관련 특사나 축전 계획에 대해 "현재 공개할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정희 신임 권익위 부위원장은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2회에 합격했다. 이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이정희 신임 권익위 부위원장은 형사·민사·행정소송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맡은 경험과 풍부한 공익활동을 바탕으로 집단갈등 조정·중재 능력과 소통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고충민원 처리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구제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집단민원의 조정·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제도개혁비서관에 이신남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1.20/뉴스1

이신남 신임 제도개혁비서관은 여수고와 전남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 비서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국정기록비서관실 행정관과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은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 석사,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학부 교수, 한국전략경영학회장, 기술경영경제학회장을 지냈고 현재 동반성장위원회 공익위원,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 중소기업연구원장이다. 

정기수 농해수비서관은 평택 신한고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사무국장,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전무, 국민농업포럼 상임이사를 맡았고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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