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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신임 감독 선임, 새 대표 결정만 남았다…"이번 주 발표 목표"

외국인 타자 영입·비자 발급 등 외국인 선수 고민 여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1-20 14:05 송고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2020.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2주도 남지 않았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아직도 감독과 외국인 타자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통해 허홍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새로운 대표이사가 들어서면서 감독 선임, 외국인 타자 영입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도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허 신임 대표는 지난 18일부터 출근, 업무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감독 후보군 리스트도 대표에게 넘어갔고 이제는 최종 결정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현 단장은 "이번 주 내로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께 보고를 드렸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10월초 손혁 감독이 사임한 이후 차기 사령탑을 결정하지 못했다. 겨울 동안 하송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는 등 변수가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다.

2월1일부터 KBO리그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2021시즌의 본격적인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감독이 없어 코치진 보직도 결정하지 못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빨리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면 스프링캠프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

여기에 키움은 아직 외국인 타자 영입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테일러 모터, 에디슨 러셀 등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영입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키움은 올해 팀의 주포 중 하나인 김하성을 메이저리그로 떠나 보냈다. 따라서 새로 영입할 외국인 타자가 공격에서 활약해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김 단장은 "지금까지 기다린 만큼 발표했을 때 '저 선수 데려오려 했구나'하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수 영입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에릭 요키시, 조시 스미스 등 2명의 외국인 투수의 입국이 지연되는 것도 악재다. 이들은 당초 24일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비자발급 문제로 일정이 미뤄졌다. 키움은 1월말 늦어도 2월1일까지 두 선수가 국내에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1월말에는 입국해야 자가격리를 거쳐 2월 중순부터 정상적인 시즌 대비에 돌입할 수 있다. 2021시즌 개막이 평년보다 조금 늦춰진 상태인 것은 다행이지만 키움에게 시간은 많지 않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