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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공주'…화웨이 둘째딸, 시끌벅적한 가수 데뷔

캐나다 연금 멍 부회장의 이복동생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1-01-18 20:01 송고
화웨이 둘째딸 야오안나(웨이보 갈무리)© 뉴스1
화웨이 둘째딸 야오안나(웨이보 갈무리)© 뉴스1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창업주의 둘째딸로 알려진 야오안나가 가수로 데뷔하며 중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야오의 연습과정을 담은 17분29초 분량의 영상 '파격 공주'는 공개 72시간 만인 18일 2200만 클릭수를 돌파했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아오안나데뷔 해시태그는 9억5000만 클릭을 기록하고 있다.

야오의 데뷔에 웬만한 1급 연예인의 결혼이나 스캔들을 능가하는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야오가 아직 데뷔곡조차 발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정식 데뷔조차 하지 않은 야오에게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화웨이 창업주인 런정페이의 딸이기 때문이다. 런정페이와 둘째 부인 야오링 사이에서 태어난 야오는 9살부터 발레를 배웠고 15살에는 프로급 발레학원에 다니는 등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17살 때 미국 대입 수능 격인 ACT에 만점을 받아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3년 전에는 파리 무도회 ‘발 데 데뷔탕트’로 국제 사교계에 데뷔했다.
이 같은 야오의 데뷔에 중국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야오가 미국 국적을 가졌다며 "미국인이 왜 중국에서 데뷔하려 하냐"며 야오를 비난했다. 그러나 야오는 자신은 중국 여권과 호적, 신분증을 가진 중국인"이라고 반박했다.

또 일각에서는 이복 언니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 가택 연금된 상태에서 야오가 데뷔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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