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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시청률] '철인왕후' 김정현, 의문의 습격…13.2%로 자체 최고 경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1-18 08:40 송고
tvN '철인왕후' © 뉴스1
tvN '철인왕후' © 뉴스1
'철인왕후' 김정현이 의문의 습격을 당하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최아일/ 연출 윤성식) 12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3.2%, 최고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철인왕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평균 8.2% 최고 9.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전국기준 남자 30대를 제외하고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력 다툼의 장으로 번진 수릿날 연회가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철종(김정현 분)은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번뜩이는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김좌근(김태우 분)의 결정적 한 방에 다시 좌절을 맛봤다. 여기에 침통한 마음으로 제단에 오른 철종이 의문의 폭발 사고를 당하며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수릿날 연회는 날 선 신경전으로 살얼음판 같았다. 조화진(설인아 분)은 오월(김주영 분)의 죽음 배후에 김소용이 있다고 생각했고, 화살까지 겨누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소용은 자신과 조화진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걸 눈치챘다.

철종을 방해하는 세력의 농간으로 위기도 계속됐다. 김소용은 연회장을 배회하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했고, 그의 생김새가 현대에서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한실장(이철민 분)과 닮았다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찜찜한 마음에 수라간으로 향한 김소용은 연회 음식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았다. 식자재는 없고, 숙수들은 독성이 든 식수를 먹고 탈이 난 상황이었다. 김소용은 철종이 연회 준비에 기울인 노력을 알기에 차마 지나칠 수 없었다. 김소용은 임금이 보낸 초청 숙수라 둘러대고 수라간을 찾았고, 임금님 텃밭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신박한 요리의 신세계를 펼쳐내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소용의 음식은 철종의 기막힌 해석까지 더해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철종의 기를 꺾기 위해 연회 준비를 방해하던 세력들조차 입을 다물게 만든 완벽한 한 방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김좌근이 아니었다. 금위영에 신분을 속인 자들이 있다며 목숨을 볼모로 철종을 압박한 것. 철종은 모함이자, 왕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김좌근에게 맞섰으나, 그뿐이었다. 철종은 누구 하나 힘이 되어주지 않는 허수아비 왕의 처지를 실감했다. 죽어라 노력해도 바뀌는 것 없는 현실은 침통했다.

철종은 눈물을 흘리며 제단에 올랐고, 그 순간 굉음과 함께 제단이 폭발했다. 상처를 입은 철종과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의 모습은 반전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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