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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이끌 '체육대통령'…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돌입

오후 6시까지 비대면 온라인 투표…4파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1-18 08:35 송고 | 2021-01-18 09:35 최종수정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한국체육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준상, 이기흥, 이종걸, 강신욱 후보자. (대한체육회 제공) 202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 '체육대통령' 선거인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18일 시작됐다. 

회원종목단체, 체육회 대의원,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과 선수, 동호인 등 무작위로 선정된 2170명의 선거인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대면 온라인 투표로 41대 대한체육회장을 뽑는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종료된 뒤 경기도 수원의 사무실에서 개표에 들어가 곧바로 당선인을 발표한다.

이번 선거에는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등 4명의 후보(이상 기호순)가 출마했다.

지난달 29일 후보 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들은 그간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에 힘썼다. 모든 선거운동을 마친 후보들은 이날 오후 6시 이후 공개되는 당선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출신의 인물이 대한체육회 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체육기금 1조원을 확보,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들에게 인당 1000만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요트협회장,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던 유준상 후보는 체육인 일자리와 연금 등 복지제도 마련, 체육인들의 열악한 처우개선 등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청 신설 등도 공약으로 밝혔다.

지난 2016년 초대 통합 체육회장에 오른 이기흥 후보는 현역 회장 프리미엄과 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라는 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기흥 후보는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2032년 남북 공동하계 올림픽 유치 등을 내세웠다.

1989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한 강신욱 후보는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체육학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두루 지냈다. 그는 대한체육회 개선, 체육인을 위한 프로젝트, 체육계 (성)폭력 근절 등을 약속하며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을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공약보다는 인신 공격과 비방 등과 함께 후보 간 제소와 고발이 반복되는 등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도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날 새롭게 선출되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은 분열된 체육인들을 다독이고 아우르며 나아가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