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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오! 삼광빌라!' 정보석♥진경, 처음부터 쌍방 로맨스였다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1-18 05:30 송고
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오! 삼광빌라!' 정보석 역시 처음부터 진경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정민재(진경 분)가 우정후(정보석 분)의 진심을 조금 알게 됐다.
이날 정민재를 찾아온 우정후는 "나랑 순정 씨 때문에 애들 결혼을 반대했냐"고 물었다. 정민재는 "정원이가 채운이를 딸로 올릴 때까지만 미루자고 한 거다"고 변명했다. 우정후는 "사돈될 사람과 어떻게 그렇게 황당한 생각을 할 수 있냐"고 했지만 정민재는 "앞으로 백세시대다. 앞날이 창창한데 그렇게 쓸쓸히 늙어갈 거냐"고 물으며 이순정(전인화 분)과 이어주려고 했다.

토라진 우정후는 "당신 먼저 새 출발 하기 찔리니까 나부터 엮어주려고 그랬냐?"며 정민재의 진심을 오해했다. 정민재는 "당신은 원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결혼해서 이 비극이 탄생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우정후는 "곱게 자란 당신 데려다가 생고생만 시키고, 툭하면 먹던 것 얹히게 사람 들들 볶았다"며 "내가 먼저 새 출발 하겠다. 당신도 새 출발 하여라"며 차갑게 말했다.

정민재가 상담을 받는 날, 정민재는 우정후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정후는 헐레벌떡 도착했다. 언제 가장 행복했느냐는 질문에 우정후는 정민재의 예상과 달리 "아내가 우리 아들 낳았을 때"라고 답했다. 우정후는 정민재가 출산할 때 옆에 못 있어 줘서 미안했고, 정민재가 건강한 모습으로 미역국을 먹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민재는 울먹였다. 가장 후회되는 일은 정민재와 우재희에게 잘 못 해준 거라고 했다. 그는 "괴팍한 고집불통에 지독한 짠돌이로 굴었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정민재는 "인제 와서 깨달으면 뭐 해. 다 끝난걸"이라고 혼잣말했다.

이때 이순정이 정민재의 집에 찾아왔다. 정민재에게 자신이 옛날에 쓴 일기장을 보여줬다. 일기장에는 우정후가 처음부터 이순정이 아닌 정민재를 좋아했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정민재는 이순정이 우정후의 첫사랑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본 정민재는 "몰랐다"며 놀랐다. 이순정은 "곁에서 보면 두 분이 아직 좋아하고 있는 마음을 알겠다"고 말했다. 우정후와 정민재가 마음을 확인하고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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