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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언니한텐' 유수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면…" 난임에 울컥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1-15 05:30 송고 | 2021-01-15 09:21 최종수정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 뉴스1

'부자 언니'로 알려진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수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 난임으로 힘든 상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유수진은 인생에 딱 하나 없는 것으로 '아이'를 꼽았다. 결혼 3년차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유수진은 유산 경험이 4번 있다면서 현재 시험관 시술을 3년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45세인 유수진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1년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유산을 4번 하면서 몸과 마음이 다 무너져 내렸다. 유산을 겪고 나니까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 가운데 남편은 유수진에게 스파르타 식으로 말한다고. 유수진은 "남편이 위로를 해주지 않고 스파르타 식이다. 운동을 안 하니까 난소 나이가 벌써 그런 거다, 먹는 걸 그렇게 안 챙겨 먹는데 아이가 생기겠냐 한다. 그런 잔소리를 하니까 '내가 아이를 낳는 기계인가? 이렇게까지 구박 당해야 하나?' 싶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유수진은 "난 아침마다 힘들게 배에 주사도 놓고 그러는데"라고 속상해 하면서도 "남편은 기간이 정해진 레이스라면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냐는 입장인 것"이라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남편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유수진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내가 당신한테 말하잖아. 당신이 평범한 여자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젊고 건강하고 일도 나처럼 많지 않은 사람을 만났다면"이라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유수진의 난임 사연을 지켜보던 전문가들도 눈물을 훔쳤다.

유수진은 "만약 아이가 안 생긴다면 어떻게 살까 이 얘기를 아직 못해봤다. 사실 그 이후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며 "처음 유산됐을 때는 제가 그랬다. '하긴 내 인생에 뭐 하나 쉽게 온 게 없다'고. 제가 소중하다 생각한 건 피나는 노력으로 다 얻었다. 아이도 내가 최선을 다해야 주시나 보다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등장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유수진이 습관성 유산이라고 꼬집으면서도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신다"라고 위로했다. 전문의는 절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며 남편이 아내를 지지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수진을 향해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 전혀 안 가지셔도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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