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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안철수 이기려면 겁을 줘야…그래서 安잘알 김종인, 충돌준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1-14 14:53 송고 | 2021-01-14 15:00 최종수정
2017년 11월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출판기념회에서 당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로 마주 보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 News1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미련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괜히 딴지를 거는 대신 누구보다 안 대표를 잘 아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맡겨 놓으라고 주문했다.

연일 안 대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김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걱정만 해야하는 이런 선거판 내 생전에 처음 본다"며 최근 안 대표를 놓고 빚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안팎의 불협화음을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제임스 딘이 출연한 영화 '이유없는 반항'을 보면 1950년대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치킨게임(chicken game)인 2대의 자동차를 마주하고 돌진해서 핸들을 먼저 꺾는 쪽이 지는 장면이 나온다"고 말했다.  

치킨게임 결과 "끝까지 버티어 승리해 얻는 것은 담대하다는 자존심 확인, 핸들을 꺾어 패배하면 겁쟁이라는 오명을 쓴다"면서 기싸움에서 밀리면 돌아오는 건 치욕뿐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안 대표가 서울시장 야당후보 단일화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일종의 치킨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런 상태에서 "국민의힘에서 '야권후보 안철수를 유리그릇처럼 조심조심 다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라며 "안철수를 모르니 좋은 말만 한다"고 혀를 찼다.

이와 달리 "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가 나와도 국민의힘 후보자가 승리한다'는 '3자필승론'을 주장하는데 안철수를 알기에 하는 말이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치킨게임에서 이기려면 상대방에게 겁을 줘야 했다"며 그 예로 "핸들을 뽑아 창밖으로 던지고 출발하는, 브레이크를 파열시키고 달려드는…"것을 들었다.

이어 김 의원은 안 대표를 잘 아는 "김종인이 핸들을 뽑고 브레이크를 파열시켜 시동을 걸려고 한다"면서 "안철수를 아는 사람이 안철수를 상대해야 본선에서 이긴다"라며 지금은 김 위원장에게 힘을 보탤 시기라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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