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는 세계보건기구(WHO) 과학자 조사팀이 1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 TV는 이날 WHO 조사팀의 우한 도착 사실을 알렸다.조사팀은 격리 기간인 2주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우한에서 지낼 예정이다.
당초 WHO는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을 이달 초 중국에 보내기로 했다. 조사팀은 2019년 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우한의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조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관리들이 전문가팀의 비자를 내주지 않아 미뤄졌었다. 이에 친중국 단체라는 비판을 받았던 WHO마저도 대놓고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비판했었다.우한은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은 자연발생설과 해외유입설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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