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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리제네론 코로나19 항체치료제 125만도스 추가구입

기존 30만도스에 추가공급…보건부·국방부 "비입원 감염환자에 투약"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도 임상2상 성공적…중환자 발생률 54% 감소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1-13 18:58 송고 | 2021-01-13 22:08 최종수정
© 로이터=뉴스1

미국 정부가 리네제론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추가로 구매한다.

리제네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부(HHS)와 국방부(DOD)가 입원하지 않은 외래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자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치료제 'REGN-COV2(성분 카사리비맙·임데비맙)' 125만 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를 추가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150만도스가 넘는 REGN-COV2를 구매했다. 또한 이 치료제를 무료로 배포하며 접종에 필요한 비용만 청구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미국 정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 최대 125만도스의 REGN-COV2 항체 칵테일 완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약 30만도스에 달하는 REGN-COV2를 공급했으며 이번 구매로 총 150만도스가 넘는 물량을 구매하게됐다. 미국 정부는 이 치료제를 무료로 배포하며 접종에 필요한 비용만 청구할 계획이다.

레너드 슐라이퍼 리제네론 대표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중보건 조치, 백신, 치료가의 조합이 필요하다"며 "이 싸움에서 항체 칵테일 치료제을 중요한 무기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제네론은 지난 2020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코로나19로의 진행 및 입원 위험을 줄이기 위해 12세 이상 또는 체중 88파운드(약 40킬로그램) 이상 경증 및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REGN-COV2를 승인받았다.

조지 얀코풀로스 리제네론 최고학술책임자는 "항체 칵테일 임상시험에 참가한 외래 환자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치가 크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 횟수도 줄어들어 병원 및 의료시스템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상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를 일으켜 항체에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REGN-COV2는 각각 바이러스의 다른 부위를 표적으로 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내성을 일으킬 가능성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REGN-COV2는 최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및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리제네론은 지난 12월 말 저농도 산소치료를 받는 입원 환자들에 적용한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입원 환자들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영국에서 2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3상(RECOVERY)에서 자사의 항체치료제 조합을 시험 중이다.

리제네론은 지금까지 1만5000명에 달하는 피험자들이 REGN-COV2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3일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 레그단비맙, 프로젝트명 CT-P59)'의 임상2상 결과가 대한약학회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렉키로나주는 위약군 대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 대상 54% 감소시켰으며 특히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는 68% 감소 효과를 보였다.

셀트리온 측은 곧 유럽과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월 29일부터 조건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