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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1회차 접종 후 감염률 절반으로 감소"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1-01-13 15:55 송고 | 2021-01-13 16:43 최종수정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이스라엘 보건부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1회차 접종 후 감염 확률이 절반 수준까지 낮아진다고 밝혔다.

12일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이스라엘 보건부 공공보건부 책임자는 현지 방송사인 채널12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 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얻은 예비 연구 결과 정보에 따르면 14일 만에 감염률이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의료관리기구(HMO) 두곳이 발표한 예비 정보의 출처가 된 접종을 받은 인원 수는 각각 40만명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결과치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스라엘 최대 HMO인 클라릿은 감염 확률이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또 다른 HMO인 마카비는 감염 확률이 60% 줄었다고 밝혔다. 

TOI는 그래도 이스라엘은 전 인구의 20%인 약 191만명이 접종을 마쳐 세계에서 가장 접종률이 높아 백신 효능 지표로서의 신뢰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알로이-프레이스 책임자는 다만 "백신이 바이러스의 전염을 완전하게 막는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2일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 중 약 17%는 1회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백신을 맞은 이후에도 개인의 방역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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