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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 김문환, 부산 떠나 미국 LA FC 이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1-12 13:21 송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한 김문환(LA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한 김문환(LA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문환(26)이 부산아이파크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한다.

LA FC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부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문환은 지난 시즌까지 111경기에 출전, 8골4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김문환은 지난 2018년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문환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승선, 11번의 A매치를 소화했다.

이적이 발표된 뒤 김문환은 자신의 SNS에 "부산은 대학 시절 특출하지 않았던 나를 높게 평가해줬다. 부산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기에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생애 첫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부산 구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항상 뒤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고 싶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부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존 토링턴 LA FC는 "김문환은 우리 팀에 역동성과 경험을 가져다 줄 선수"라며 "전성기에 접어든 김문환은 다재다능하기까지 하다"고 기대했다.

지난 2018년부터 MLS에 참가하고 있는 LA FC는 지난해 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과거 미국 대표팀과 스완지시티 등을 이끌었던 밥 브래들리가 사령탑이고,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가 활약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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