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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운 좋은' 토트넘, FA컵 32강전서 2부리그 최하위 위컴 상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1-12 08:25 송고
토트넘이 FA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팀 위컴 원더러스와 격돌한다.  © AFP=뉴스1
토트넘이 FA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팀 위컴 원더러스와 격돌한다.  © AFP=뉴스1


토트넘이 FA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팀 위컴 원더러스와 맞붙는다. FA컵 3라운드에서 8부리그의 마린FC를 상대했던 토트넘은 다시 한 번 비교적  쉬운 팀과 경기를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FA컵 32강전 대진 추첨에서 위컴 원더러스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는 오는 23~25일 중 위컴의 홈 구장인 아담스 파크에서 열리며 정확한 날짜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토트넘이 16강에 오르면 에버턴과 셰필드 웬즈데이 승자와 격돌한다. 

토트넘과 위컴의 맞대결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토트넘은 당시 4부리그에 속해 있던 위컴과의 FA컵 32강전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을 앞세워 4-3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위컴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다가 올 시즌 챔피언십에 승격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3승6무14패(승점15)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가운 결과다. 토트넘은 지난 9월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을 병행했다.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 선수단이 지친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11일 마린FC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2부리그 최하위팀과 FA컵 32강전을 갖게 돼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컵 32강전에서 빅 매치도 성사됐다. 현재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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