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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문화도시 완주군, 공동체 현주소 살펴보니…

활동 중인 주민 공동체 436개…공동체 '선순환 고리 역활'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21-01-11 10:53 송고
지난해 4월28일 전북 완주군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박성일 완주군수(가운데)와 이상덕 완주문화재단상임이사,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완주군의 국가 지정 '법정 문화도시(예비)' 본지정을 위한 완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있다. 2020.4.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완주군이 ‘공동체 문화’의 비전을 내세워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주민공동체 활성화의 현주소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국내 25개 도시들과 경쟁해 문체부의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1년간 수행한 예비도시 사업성과를 평가받아 올해 초 12개의 도시 중 5개 도시 선정에 포함됐다.

특히 완주군은 공동체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고 핵심적인 가치가 공동체라는 점에서 주민 공동체 활성화의 현주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주군에서 현재 활동 중인 주민 공동체는 총 436개다. 이 중에서 마을공동체가 112개로 가장 많고 아파트 공동체(74개), 지역창업 공동체(53개) 등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 일반 협동조합이 140개에 육박하며 사회적 협동조합 15개, 사회적 기업 25개, 청년창업 공동체 17개 등이 포진해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8일 전북 완주군 완주군청에서 '문체부의 완주군 법정 문화도시 선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도시, 문화로 행복한 완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1.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런 배경에는 사회적 공동체 활성화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로컬푸드가 성공하고, 이것이 지역총생산(GRDP)과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등 축적된 경험이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의 고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다 완주군이 지난 2015년 완주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전북 시·군 중에서 상위권의 문화예산을 안배하는 등 여러 노력이 추가돼 문체부의 지역문화 종합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郡) 단위 3위(2019년 발표)를 기록하는 등 지역문화 기반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완주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이와 관련해 “완주군의 문화정책은 주민이 중심이 돼 시설이나 기관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며 “주민들이 상상하는 다양한 문화적 실천행위를 제한 없이 자유롭게 허용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문화공동체를 통해 지역문화를 성장해 가는 것이 완주 문화도시의 기본 철학이자 가치이며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 문화도시는 로컬푸드나 사회적경제 영역, 도시재생사업 등과 협력해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로컬푸드는 완주소셜굿즈 사업과는 경제적 영역에 문화브랜드 효과를 추가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도시재생사업과는 근린 문화공간이나 경관, 환경 등을 재정비해 주민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