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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코로나19 확진 30대 男, 휴대폰 끄고 3일째 잠적(종합)

6일 확진 통보받은 직후 연락 두절…고발·위치 파악 탐문 中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1-01-09 12:02 송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 성남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연락을 끊고 잠적해 시와 방역당국, 경찰이 위치 파악을 위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9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일 성남시 야탑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위해 검사한 결과 지난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남성은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사실과 역학조사를 받아야 된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직후 휴대폰 전원을 차단하고 잠적했다.

이 남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광명시로 돼 있지만 실 거주지는 성남시 수정구 일원인 것으로 시와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성남시와 광명시, 성남수정경찰서, 광명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주소지, 고시원 등 추정 거주지 주변 등을 대상으로 이 남성의 행방을 찾기 위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어 GPS를 활용한 위치추적을 할 수 없는데다 정확한 거주지도 확인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성남시는 이 남성을 지난 8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방역 관계자는 “확진자인 이 남성이 돌아다닐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심각한 상황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자진해서 역학조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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