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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한국 등과 비즈니스 트랙 계속"…여야서 비판 쇄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1-09 01:38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지역을 대상으로 한 입국 규제 완화,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시하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8일 TV아사히에 출연해 비즈니스 관계자 등의 입국을 계속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하면서도 '비즈니스 트랙'은 예외로 인정해 왔다. 

스가 총리는 11개국·지역으로부터의 입국을 멈출 생각은 없는가에 관한 질문에 "안전한 곳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인될 때까지 계속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스가 총리의 비즈니스 트랙 유지 방침에 대해 여야와 일본 소셜미디어에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입국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검역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이날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게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 확인 증명서를 요구하고, 공항에의 검사를 강화하는 등 검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각국의 출국 전과 일본 입국 2차례 음성을 확인하게 된다. 

공항 검사 강화는 입국 거부 대상이 아닌 입국자에게도, 공항 검사를 실시하는 걸 골자로 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150개국·지역을 입국 거부로 지정해, 모든 입국자를 공항에서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해 비즈니스 트랙 국가들(말레이시아 제외)은 지난해 11월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한 후 공항에서 검사를 하지 않고 있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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