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몬스터TV'는 '미해병 브레넌 더 비스트 챔피언십에서 미국인 스티브유에게 도전' 영상 갈무리 © 뉴스1

미국 해병대 출신 유튜버인 브레넌이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에게 격투기 승부를 제안한 가운데 실제 경기 성사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튜브 채널 '몬스터TV'는 '미해병 브레넌 더 비스트 챔피언십에서 미국인 스티브유에게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승준에게 도전장을 던진 유튜버 브레넌은 "미국에서 왔고, DK 체육관에서 훈련받고 있다. 나는 미국 시민권자이고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나의 조상은 나이지리아인이고, 나이지리아 혈통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격투기 대회 더 비스트 챔피언십 001에 참가하게 된 브레넌은 "큰 영광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시합에 출전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고 다시 한번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격투기 신인으로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브레넌은 대결을 원하는 상대로 유승준을 깜짝 지목했다. "그는 특별히 싸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며 "유씨이다. 유승준과 겨루고 싶다"고 밝혀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이어 브레넌은 "비록 그는 파이터는 아니지만, 나는 그가 전에 무술을 배운 적이 있다고 들었으며 그는 한국 입국을 할 수 없기에 어디서든 그와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일본 또는 다른 나라 어디서든 좋다. 큰 회사가 이를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미스터 유! 케이지에서 만나자"라고 한국어로 또박또박 말해 경기 성사를 향한 강한 의욕을 엿볼 수 있었다.

브레넌은 유승준과 싸우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는 한국에 큰 노이즈마케팅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그는 "유승준은 한국 남성으로서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할 때 그는 도망갔고 다른 나라로 도피했다. 그리고 나를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그가 또다시 노이즈마케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의 잘못을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브레넌은 "나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미국 해병대원이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에게 가르쳐주고 싶다"라면서 "이 싸움이 꼭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여 당부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