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문대통령 지지율 바닥 찍었나…긍정 43%, 2개월만에 반등

NBS 조사결과…"잘 한다" 2%p↑ "못한다" 51%
경제정책, 작년 7월 대비 전 항목서 긍정평가 하락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21-01-07 14:20 송고 | 2021-01-07 15:16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3%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2월3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상승했다.

NBS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2주 이래로 가장 낮은 긍정평가 비율을 기록한 12월 3주차 지지율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것.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51%로 같은 기간 2%p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7%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핵심 지지층인 30대와 40대에서 각각 50%와 5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각각 38%, 35%로 나타났다.

진보성향 응답자에서는 지지율이 69%, 보수층성향에서는 21%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37%를 기록했다.

한편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7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17%에 그쳤다. 

긍정평가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긍정평가 48%)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43%) △일자리와 고용 정책(32%) △주택과 부동산 정책 (1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전 항목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하락했고, 특히 기존에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던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은 긍정평가 비율이 10%p 가량 크게 낮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2.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ei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